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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글

책을 찾는 것인가, 오타를 읽는 것인가

상당히 헷갈린다.

"하얼빈"을 읽고 있다.
동명의 영화가 개봉을 하였고, 거기에 맞춰 역사를 들여다 보는 겸해서 읽고 있는데 나는 까칠하다.
유튜브 영상 중 "타짜"의 고니 독백을 많이들 인용해서 싸늘하다..고들 하는데 나는 까칠하다.

이 까칠한 성격을 풀 공간이 필요하다.
책을 읽기 전에는 라방에서 떠들었으나 실내 자전거 거치대 위에 태블릿을 올려두고 책이 펼쳐진 순간부터 나는 까칠하다.
'화는 어디에 푸나?'
오탈자 찾는데 혈안이 되어 안 그래도 까칠한데 더 까칠해졌다.

24년 오타의 최고봉인 책은 "별의 계승자" 였다.
총 5권이었고, 스무 개쯤 발견되어 출판사에 알려줬다.
구입하지 않아 천만다행이었다.
그리고, 하얼빈.
현재 진행율 67%. 
발견한 오탈자 서른 개가 넘는다.
밀리의 서재여서 다행인 것이지 소장제였다면 해당 출판사 내 마음속 불매리스트+1 등극이다.

이 다음 읽을 책은 토지.
과연 읽을 수 있을까..

20권짜린데..

까칠함이 사라지길.. -_-

PS.

하얼빈 02.06 완독 | 오타 수 68개 -_-; 

왜이리 악착같이 찾았는지 모를 일.

토지 안심하고 읽는 중.... (???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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