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/글
2024. 8. 13.
시간, 돈, 정신까지 파괴한 책
앵간하면 책에 대한 글을 적지 않는 데 하도 엉망진창인 책을 보고 화 풀 곳이 없으니 이곳에다 나름 적음. 책 제목: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출판사: 을유문화사번역가: 홍성광---책 두께가 제법 되어 2개월(1일 30분씩 매일)쯤 걸렸고 혹시나 얻을 게 있나 싶어 끝까지 읽음.얻은 것? 惡書를 잘 골라야 합니다. 작가 평. - 사상가도 징징거릴 수 있음을 보았다.- 사상가도 자기 책 뜨지 않았다고 투덜거림을 볼 수 있었다.- 잘못되고 편협한 시각을 볼 수 있었다.- 세상 사람들 똑똑해지고 현명해질까 봐 책 읽지 말 것을 당부했고- 풍자를 하지 말라고 했고(그 열차 생각남 ㅇㅇ)- 기독교(+천주교)를 비판하면서 "성령"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으며- 불교는 (자기 생각과 같다며) 마르고 닳도록 칭찬 ..